[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FA컵에서 올 시즌 첫 승리과 16강행이라는 두가지 소득을 챙겼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5 FA컵 32강전에서 부천FC1995를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결과는 인천에게 큰 의미가 있엇다. 올 시즌에 김도훈 감독이 인천 지휘봉을 잡고 9경기만에 승리를 누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 8경기동안 승리가 없었던 김 감독은 FA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다음 주말 리그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케빈과 김진환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0 승리를 합작했다. 선제골은 전반 4분만에 터졌다. 이성우의 첫번째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케빈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리드를 안고 흐름을 타기 시작한 인천은 후반 8분에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박세직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진환이 헤딩골로 만들어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FA컵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인천은 오는 3일 대전 시티즌과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리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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