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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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상승세에 우천취소, 아쉬움보다는 순리대로"

기사입력 2015.04.29 18: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48)이 상승세에 내린 비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내린 비에 결국 우천 순연이 됐다.

전날(28일) kt에 6-2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리기 시작한 동시에 1위로 올라선 두산으로서는 상승세에 내린 비가 아쉬울 법도 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예전에 김인식 감독님께서 하셨던 말이 있다. 순리대로 하라고. 괜히 상승세라고 경기를 막 하다보면 뜻대로 되는 경우가 없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주말 삼성과의 3연전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두산은 현재 15승 8패, 승률 6할5푼2리로 삼성(15승 9패 승률 6할2푼5리)에 0.5 경기 차로 앞서있다. 올시즌 우승을 정조준한 두산으로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삼성과의 첫 맞대결이 신경이 쓰일 법했다. 이와 더불어 개막 2연전 이후 약 한 달만에 오른 1위 자리를 좀 더 지킬 기회이기도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하던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초반이니 만큼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10경기 정도 남았으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당장의 1승보다는 시즌 전체를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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