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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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포' 유한준 "실투가 들어와 욕심 없이 쳤다"

기사입력 2015.04.28 21:5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유리한 카운트에서 실투가 들어왔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유한준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유한준이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다. 이날 유한준의 방망이가 없었다면 넥센의 승리도 없었다. 다행히 심각할 줄 알았던 무릎 부상은 1주일만에 다 나았다. 여기에 홈런포까지 터뜨려 벌써 시즌 8호째를 기록했다.

약 1주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서 대활약을 펼친 유한준은 "오늘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은 일주일 공백 때문인지 몸이 무거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은 역전 투런포였다. 이에 대해 "세번째 타석에선 볼을 고르면서 밸런스를 찾았다. 유리한 카운트가 찾아왔고, 실투가 들어온 것을 욕심 없이 쳤다. 그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비결을 밝혔다.

빠른 부상 복귀에는 팀 트레이너들이 숨은 공신이었다. 유한준은 "몇경기 쉬었지만 시합을 뛰는데 지장 없게 해준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한준은 공백을 메운 활약에 대해 루틴을 꼽으며 "오늘 타석에선 늘 가졌던 나만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쉬는 동안에도 타격 메카니즘을 생각한 것이 도움됐다"고 분석했다.

유한준의 활약으로 이제 4연승이다. 29일 롯데와의 2차전을 가지는 넥센은 선발 카드로 문성현을 들고나와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유한준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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