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과거 막말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세윤 역시 장애인을 희화화한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은 지난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손가락 장애를 가진 선생님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상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장동민은 "찾아서 패게?"라고 물었다.
유상무는 "선생님이 엄지손이 불편하셨다"고 설명했고, 장동민은 "30년 만에 찾아서 놀리게?"라고 깔깔 댔고, 유세윤은 "항상 최고(엄지 드는 행동)는 못하겠네"라고 말했다.
이후 유세윤은 괴상한 소리를 내며 장애인을 희화화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상무는 "엄지 손이 불편한데 왜 말이 그러냐"라고 타박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코디네이터에 대해 여성 비하와 함께 욕설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팟캐스트 방송은 중단됐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출연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녹취록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과 KBS 라디오 쿨 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한 상태다. 그와 함께 방송했던 유세윤과 유상무를 향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두 사람 역시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 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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