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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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선암여고 탐정난' 동성애 키스 경고 조치

기사입력 2015.04.23 18:59 / 기사수정 2015.04.23 18:5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됐던 '선암여고 탐정단'에 경고를 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현시대의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성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자 했던 기획의도를 감안하더라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면서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장시간 클로즈업해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5호,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제1항을 위반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에는 여고생들간의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논란이 됐다.

해당장면이 방송되고 난 뒤에 15세 관람가인만큼 실제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도 있는데 굳이 키스신을 넣어야 했냐며 질타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실제 청소년들이 성(性)정체성과 관련해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도 많은 만큼 충분히 논의해볼 수 있는 소재라는 반박 의견 또한 존재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선암여고 탐정단 ⓒ JT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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