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새를 보는 소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냄보소' 남궁민이 침착하게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7회에서는 천백경(송종호 분)의 시체를 유기하는 권재희(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재희가 죽은 천백경을 차에 태우고나서 홀로 집으로 올라갔다. 그때 주방 가구 협찬을 위해 탑차 트럭이 도착했다. 권재희가 특정한 날짜, 시간에 도착하라고 부탁한 것.
하지만 권재희는 일부러 유리잔을 깨뜨리며 "저분들 오늘은 그냥 철수시키고, 내일 좀 더 전문적인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을 철수시켰다. 탑차 트럭을 쓰기 위한 것.
권재희는 밤에 자신의 레스토랑에 가서 요리를 만들다만 흔적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집으로 가 천백경을 뒤에 태운 천백경의 차를 탑차에 올렸다. 낚시터 근처에 도착한 권재희는 천백경의 몸에 소주를 뿌렸다.
그후 혼자 트럭에 탑승한 권재희는 대리기사에게 자신의 레스토랑에 있는 자신의 차를 국도 휴게소에 가져다달라고 말했다. 마침 부주방장이 보게 됐다.
부주방장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권재희의 차를 권재희가 운전한다고 생각했고, 권재희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 가냐. 셰프님 차 나가는 거 봤다"고 말했다. 권재희는 "오븐 켠지 20분 됐으니 조금 후에 음식 뒤집어달라. 넉넉잡고 1시간쯤 거릴 거다"고 전했다.
대리기사가 국도 휴게소에 자신의 차를 주차하자 권재희는 "가는 중이니 차 놔두고 가라"며 대리기사를 보냈고, 사용했던 휴대폰과 껌을 붙인 메모리 카드를 쓰레기통에 보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렇게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온 권재희를 보며 부주방장은 "집까지 40분 걸리시네요"라고 말했고, 권재희는 태연히 "평소에도 이렇게 길이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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