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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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 인천, 제주와 무승부

기사입력 2006.05.14 02:23 / 기사수정 2006.05.14 02:23

남궁경상 기자
- 인천과 제주 득점없이 무승부...
- 부천 서포터스 100여명 SK 연고지 이전 항의...






4월 2일 문학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인천과 제주의 경기에서 양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인천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제주를 맞아 라돈치치와 이준영의 투톱을 내 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최근 3경기 무득점이라는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오늘 경기 결과로 인천은 한 단계 떨어진 5위를 기록했고 제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침체에 빠졌다.그러나 인천은 지난 해 임대 선수였던 브라질 용병 셀미르가 정식 입단 계약을 맺어 오늘 홈 경기부터 뛰게 됨에 따라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






특히 오늘 경기장 S석에는 부천 서포터스 100여명이 대형 현수막을 걸고 부천SK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것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부천 서포터스는 부천에 프로축구팀이 창단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현수막과 함께 연고지를 이전한 SK에 대한 서운함과 비판의 내용이 담긴 걸개를 걸어 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천 서포터스도 SK의 연고지 이전에 대해 항의하는 걸개를 내걸고 경기 중간에 SK의 연고지 이전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이 날 원정팀인 제주는 거리상의 문제도 있지만 연고지를 이전한 팀이라는 미묘한 문제로 인해 한 명의 서포터스도 원정을 오지 않았다.결국 제주 선수들은 N석의 인천 서포터스와 S석의 부천 서포터스 모두로부터 야유를 받는 보기 드문 장면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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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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