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은 '런닝맨' 열풍"…중국판 시즌2 시청률 4.7% 돌파 '기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대표 한류예능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가 시즌2 시작과 동시에 중국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와 중국 절강위성TV가 공동제작하는 '달려라 형제' 시즌2는 지난 4월 17일 방송된 시즌2 첫 회시청률 4.794%(이하 중국 CSM 50 기준, 광고 포함)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인 14회 4.116%보다 0.678%P 상승한 수치로, 시즌 역대 최고 기록이자 이날 중국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1위에 해당한다.

또한 '달려라 형제' 하이라이트도 3.272%의 높은 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 특히 '달려라 형제' 시즌2 1회는 3위를 차지한 북경위성TV '조몽자'의 시청률 1.418%와 무려 3.376%P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달려라 형제' 시즌2 1회는 '성투사' 코스프레 특집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름표 떼기에서 한경 품에 안긴 안젤라베이비, 안젤라와 판빙빙 경쟁구도, 리천과 스캔들 소문 등 중국에서 이슈가 되는 에피소드가 많아 현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1회 동영상 조회수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억 2천 2백 3십 2만 건으로, 시즌1 평균 조회수 1억 1천 7백 7십 4만 건보다 1억 4백 5십 8만 건이나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웨이보의 '달려라 형제' 토론방 누적 열람수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45억 7천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토론제목에 달린 댓글 수가 평균 5000건이 넘었다. 이는 댓글 수 2000건대를 기록했던 시즌1보다도 월등히 높은 반응으로, '달려라 형제'가 중국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시즌1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로 150문제 문답을 만들고 시즌2에서도 중국 인민에 화합과 협력을 주는 우수한 콘텐츠가 되길 기대하는 격려성 글로 눈길을 끌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런닝맨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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