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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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박헌도가 마음을 졸인 까닭은?

기사입력 2015.04.17 22: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마음 졸이며 봤어요."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문성현이 4이닝만에 강판된 후에도 튼튼한 불펜과 타선의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헌도였다.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한 박헌도는 8회초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김태영을 상대로 우중간 장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박헌도는 "내가 잘쳤다기 보다는 한준이형이 홈까지 잘 뛰어줬다"고 공을 1루주자였던 유한준에게 돌렸다.

사실 결승타가 됐지만, 박헌도는 3루까지 무리하게 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었다. 박헌도는 "찬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는데 흐름을 끊은 것 같아서 팀에 미안했다. 끝날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봤다"며 머쓱해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박헌도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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