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7 13:01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는 스윗소로우-하동균-양파-소찬휘-박정현-김경호가 두 명씩 1:1 매치를 펼쳐 가왕전 결승에 진출할 3인을 가리는 가왕전 6강이 펼쳐진다.
1:1 매치라는 가왕전 룰에 따라 대진 상대가 매우 중요한 가왕전 6강에서 흥미진진한 대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팔색조 매력 종결자’ 앙파와 ‘화음 종결자’ 스윗소로우의 대결이 성사된 것으로, 특히 두 팀은 가요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록의 대부 신중현과 엽전들의 ‘아름다운 강산’과 원조 가왕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 동안 ‘나가수3’에서 다양한 시도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드러낸 양파는 절묘한 국악기 활용으로, ‘나가수3’ 최다 1위를 기록한 스윗소로우는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을 담은 탱고 무대로 청중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양파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나가수3’ 첫 무대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긴장감도 잠시, 양파는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대북과 꽹과리를 대동하고 등장해 어떤 무대를 꾸밀지 관심을 모았다.
양파는 대북과 꽹과리의 묵직하고 경쾌한 연주에 맞춰 흥겹게 몸을 움직여 흥을 돋우었고, 화려한 퍼포먼스 종결판을 선보여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스윗소로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부끄럽지 않은 무대, 끝까지 ‘참 멋있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가왕전 6강’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스윗소로우는 자신들의 각오를 그대로 전하겠다는 듯 강렬하고 비장한 느낌의 탱고 편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과 네 남자의 묵직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했고, 마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열정적인 스윗소로우의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과연 ‘팔색조 매력 종결자’ 양파와 ‘화음 종결자’ 스윗소로우 중 가왕전 결승에 진출할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대북-꽹과리로 시선을 압도하는 양파의 ‘아름다운 강산’과 반도네온과 네 남자의 하모니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스윗소로우의 ‘창밖의 여자’는 ‘나가수3’ 가왕전 6강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왕 선정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나가수3’는 17일 오후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MBC '나는 가수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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