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나폴리가 독일 원정길에서 4골을 터트리는 강한 공격력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4-1로 완파했다. 이날 팀의 에이스 마렉 함식은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부터 나폴리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전반 15분 만에 곤살로 이과인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8분 뒤에는 함식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9분에 함식이 또 한 골을 보탰고 32분에는 마눌로 가비아디니가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내내 조용하던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5분에 니클라스 벤트너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원정에서 4골 득점, 3골차 승리를 거둬 홈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지 않는 한 무난히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스페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세비야가 제니트를 2-1 역전승으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 세비야는 제니트의 알렉산드로 리아잔트체프에게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카를로스 바카와 데니스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복병 디나모 키예프는 홈에서 피오렌티나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브뤼헤는 드니프로와 0-0으로 비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마렉 함식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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