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징계에서 복귀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펠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올림픽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선언했던 은퇴를 작년 4월에 번복하고 선수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말 음주 및 과속운전으로 입건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간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물살을 가르지 못했다. 최근에 징계에서 풀린 펠프스는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대회에서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8개월 만에 공식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펠프스는 "(리우올림픽 도전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히는 것"이라면서 "아주 높은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메달 획득에 대한 바람도 밝혔다.
리우올림픽에 나설 경우 펠프스는 23번째 메달 수집에 나섰다. 2000년 시드니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던 펠프스는 전 종목을 통틀어 올림픽 역대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펠프스 ⓒAFPBBNews = News1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