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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7이닝 무실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7-4 승

기사입력 2015.04.13 11: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잭 그레인키(32,다저스)의 호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지난 8일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그레인키는 두번째 등판에서는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3회초부터 7회초까지 1점씩을 내면서 그레인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그레인키도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완벽한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3회초 선취점을 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작 피더슨이 2루타로 출루하자 그레인키가 희생번트로 3루까지 보냈다. 이후 지미 롤린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야스마니 그랜달과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와 알렉스 게레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5회초와 6회초에 야시엘 푸이그와 피더슨의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게레로가 7회초 적시타에 이어 9회초에도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이날 다저스는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비록 9회말 구원 투수 크리스 해처가 흔들리면서 4점을 내줬지만 뒤이어 올라온 호엘 페랄타가 엔더 인샤트를 뜬공으로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려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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