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4' 정승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4' 정승환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정승환 케이티 김에게는 극강의 미션이 주어졌다.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불러야 하는 것. 정승환은 케이티 김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게 됐다.
정승환은 무대를 준비하며 인터뷰서 "방향을 못 잡겠더라. 장르도 그렇고. 지금도 살짝 멘붕이다. 미치겠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후 시작된 무대. 정승환은 첫 댄스곡 도전이 시작됐다. 정승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했고,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정승환은 리듬을 쪼개면서 불러야 되는 곡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정승환다운 해석이었다.
정승환의 무대 후 원곡자인 박진영은 "혹시 올라올 때 술 한잔 하고 올라온 거 아니죠? 정말 깜짝 놀랐다. 정승환 군이 알앤비 소울 쪽 감성까지도 가지고 있다. 승환 군의 해석은 예상 밖이었다. 뭐니뭐니해도 노래를 너무 잘 불렀다"고 극찬하며 99점을 주었다.
양현석은 "사실 정승환 군에게 가장 어려운 곡이었을 것이다. 자신한테 맞춰서 편곡했다. 다만 아쉬운 건, 감정 표현하는 방법은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인데 손동작 한 번이라도 더 해줬으면 감동이 배가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95점을 주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심사 중 제일 어렵다. 일단 작전이 제일 좋았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저게 되는구나'였다. 안 될 줄 알았다. 승환 군 콘서트 하면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98점을 주었다.
정승환은 총 292점을 획득했다.
한편 'K팝스타4' 결승전은 제1라운드 미션곡 경연과 제2라운드 자유곡 경연이 펼쳐진다. 두 무대의 심사위원 점수 60%와 시청자 문자투표 점수 4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4' 정승환 케이티 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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