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12.6%·'우결' 3.1%…MBC 예능 엇갈린 희비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토요일을 책임지는 MBC 두 예능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가 엇갈린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2.6%를 기록, 토요일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3일 시청률 15%에 비해 2.4%P 떨어진 수치를 보였으나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으로 인해 여느 때보다 더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우리 결혼했어요'는 전국 시청률 3.1%라는 충격적인 시청률을 받아들었다. 이는 3일 방송분 4.8%에 비해 1.7%P 하락한 수치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태임 예원 사태에도 헨리 예원 커플의 방송분을 그대로 내보내는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불구, '우결'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 한때 대세 예능이었던 위치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도 밀렸다. '오 마이 베이비'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우결'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유출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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