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배기성이 혼을 실은 무대를 펼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특집 1편이 꾸며졌다.
이날 배기성은 인터뷰서 "데뷔한 지 22년 됐는데 정식 솔로 무대는 처음이다. 가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연습했다"면서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배기성의 무대가 시작됐다. 배기성은 박상철의 '황진이'를 선곡, 허스키한 음색과 야성미 넘치는 거친 보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노래 중반에 사물놀이패도 등장, 배기성의 무대는 더욱 풍부해졌고, 배기성은 혼신을 다해 22년 차 가수의 내공있는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배기성의 무대 후 남상일은 "춘향가 '이별가'의 한 장면 같았다. 판소리를 배워보신 것처럼 하시더라"고 극찬했고,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 업계 용어로 '한마디로 작정하고 나왔다'고 하는데 배기성이 오늘 그렇다. 불 들어와야 한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S, 홍경민, 김소현&손준호, 배기성, 손호영, 남상일, 알리, 민아, 조정민, 이정, 최정원, 팝핀현준&박애리 등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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