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FA컵에서 창단 첫 승을 따냈다.
이랜드는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 선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력이 우세한 이랜드는 내내 경기를 지배해 나가며 선문대를 압박했다. 전반 14분 보비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전반 27분 조원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들겼다. 2분 뒤 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영근의 왼발 슈팅이 작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이랜드는 후반 초반 선문대의 역습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주도권을 되찾았다. 김영근, 라이언 존슨 등이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챌린지에서 2경기 무승부로 첫 승이 시급했던 이랜드는 선문대를 이기며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랜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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