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53) 감독이 배수의 진을 치고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부산은 11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이자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부산은 하위권인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4라운드 수원 삼성전과 비교해 5명의 선발진을 교체했다. 다수의 선수가 바뀌면서 어수선할 법도 하지만 윤성효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며 로테이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바라던 승리가 아닌 패배를 한 번 더 더한 윤성효 감독은 "공수 전반적으로 조금씩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훈련을 통해 보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개막전 승리 이후 어느덧 4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산의 다음 상대는 우승후보인 전북 현대다. 상대가 강하지만 부산도 더 이상 패하면 시즌 운영이 곤란해진다.
윤성효 감독도 "다음주 수요일 홈에서 전북을 만난다. 홈경기인 만큼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면서 "전북이 강하지만 우리도 3연패를 당하고 있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윤성효 감독 ⓒ 성남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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