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김유정을 지키지 못해 괴로워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8회에서는 오아란(김유정 분)이 조강자(김희선)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겁먹은 오아란에게 "도정우가 뭐라고 협박했구나. 너 혼자 놔두고 엄마 이 학교 절대 안 나가"라고 못 박았다.
앞서 조강자는 도정우가 죽은 진이경(윤예주)과 원조교제를 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물을 손에 넣었고, 교육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감 강수찬(박근형)의 혼외자식인 도정우는 자신을 지킬 마지막 카드로 출생의 비밀을 이용했다. 도정우는 강수찬의 힘을 빌려 조강자의 고발장 제출을 없던 일로 만들었다. 게다가 도정우는 이사장이라는 지위를 얻어 학교로 돌아왔다.
결국 오아란은 "이제 다 잊고 공부하겠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이래. 엄마가 이럴수록 내가 더 위험해지는 거 몰라? 여기까지야. 이제 더 학교 나오지 마"라며 독설했다.
이후 조강자는 한공주(고수희)를 찾아가 교육청과 언론사에 보낸 증거가 전부 사라졌다고 하소연했다. 조강자는 "아란이 위해서 시작한 일인데 우리 아란이만 더 위험하게 된 것 같아. 내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어도. 내가 엄마인데 왜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니. 나 억울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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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김유정, 김희선, 고수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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