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9 17:03
지난 5일 첫 방송된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복면가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새로운 장치를 마련됐다. 바로 과거 사진을 공개하는 것. 아깝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던 배우 김지우. 복면을 벗기 전 힌트로 그녀의 아기 사진이 공개됐다. 방송 당시 이 사진 때문에 연예인 판정단의 혼란은 가중됐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김지우가 복면을 벗은 뒤, 그녀의 예쁜 딸 사진이 함께 공개되자, “역시 붕어빵, 유전자의 위대한 힘”라며 비교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MBC 제작진은 “1회 방송에서 배우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의 어릴 적 사진이 공개됐다. 참가자의 과거 사진이 앞으로도 추측을 위한 장치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복면가수의 정체를 추측해보는 시간은 ‘복면가왕’이 가지고 있는 재미 중 하나다. 따라서 사진 이외에도 힌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 이러한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우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다수의 뮤지컬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약했던 김지우는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해왔다. “부기가 다 안 빠져서 출연을 망설였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육아 스트레스도 풀고 신이 났다”며 “비로소 인정을 받는 느낌이다.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회 방송분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결과 4명의 복면 가수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고, 앞으로 펼쳐질 세미파이널, 파이널 경연을 통해 1대 복면가왕이 탄생할 예정. 이에 ‘제2의 솔지’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최고의 무대와 복면 속 정체를 밝히기 위한 두뇌게임 등 신선한 포맷과 참신한 재미로 일요 예능의 새바람을 몰고 온 ‘복면가왕’ 2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지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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