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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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

기사입력 2015.04.08 21:5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이날까지 9연패로 매 경기 신생팀 최다연패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경기 전 조범현 감독은 "아침에 산에 다녀왔다"고 밝혀 복잡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kt는 현재 지독한 투타 불균형에 허덕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사직 롯데전에선 9점을 뽑아냈지만, 지난 5경기에서 6점에 그치고 있다. 조 감독은 "타선이 터져줘야 상승세를 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감독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kt 타선은 조용했다. 선발 정대현은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으나, 타선 지원이 없었다.

답답할 만도 한 조 감독이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9연패에 빠진 kt는 9일 인천에 남아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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