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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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타선이 터져야 분위기 타는데…"

기사입력 2015.04.08 17:55 / 기사수정 2015.04.08 17: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잘 던질 때 타선이 터져줘야 분위기를 탄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조범현 감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전날 SK에게 패하면서 개막전 포함 8연패를 당하고 있다. 2013년 NC 다이노스가 기록한 신생팀 최다연패 기록인 7연패를 넘어서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경기 전 조 감독은 "아침에 등산을 다녀왔다"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근 kt의 타선은 5경기에서 6점에 그칠 정도로 차갑게 식어있다. 개막전에서 9점을 뽑아낸 타선은 온데간데없다. 초반 불안했던 마운드가 안정감을 되찾자, 이제 공격력이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잘 던질 때는 타선이 터져줘야 분위기를 타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이날 조 감독은 깜짝 선발로 정대현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5월 두산에서 뛸 당시 선발로 나와 SK 타선을 5이닝 2실점으로 막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정대현이 이날 경기 호투로 타들어 간 조범현 감독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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