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한번의 제안을 한화가 받아들였다."
8일 넥센과 두산의 시즌 2차전이 펼쳐질 잠실구장. 두 팀의 맞대결보다 더 뜨거운 화제는 넥센의 트레이드 소식이었다.
넥센은 8일 오후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양훈을 받고, 포수 허도환과 외야수 이성열을 내주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저녁에 갑자기 결정됐다. 우리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한화 쪽에서 단번에 OK 사인을 냈다. 그래서 성사됐다. 아주 깔끔한 트레이드였고, 카드를 맞춰보고 제시하는 것도 없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양쪽에 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길게 보고 한 트레이드고, 한화 입장에서는 즉전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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