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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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세웅, 5이닝 3실점 5볼넷…타선 지원 불발

기사입력 2015.04.07 20:39 / 기사수정 2015.04.07 20:4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토종 에이스' 박세웅(20,kt)이 5회에 무너졌다.

박세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kt wiz의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박세웅은 팀의 에이스로서 '신생팀 최다연패' 기록을 끊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를 삼진 처리한 후 조동화-최정에게 연속 안타 맞아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그러나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3루로 도루를 시도하던 조동화를 태그 아웃시켜 첫 위기를 넘겼다.

2회말, 몸이 풀린 박세웅이 박정권-이재원-임훈을 삼진-중견수 플라이 아웃-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3회말, 애매한 수비가 박세웅의 발목을 잡았다. 김성현에게 허용한 볼넷을 제외하곤 2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해 2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조동화에게 헌납한 실책성 2루타가 뼈아팠다. 조동화의 배트를 떠난 공은 우중간으로 떨어졌고, 우익수 김사연이 포구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신이 공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김사연은 공을 글러브에서 떨어뜨렸고, 결국 2루타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박정권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대량 실점은 막았다.

4회말, 이재원을 범타로 돌려보낸 후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박계현-김성현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내야 땅볼로 막아 이닝 교체를 알렸다.

잘 버텨오던 박세웅은 결국 5회에 무너졌다. 이명기-조동화-최정에게 안타-희생번트-볼넷으로 허락했고, 박정권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후속타자 이재원이 적시타를 쳐냈고 박세웅의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임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박세웅은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을 마무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 106개.

경기는 6회말 현재 SK가 3-1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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