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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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박세웅 활약, 야수들 도움 없이 힘들다"

기사입력 2015.04.07 17: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야수들이 박세웅을 도와줘야 한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정규시즌 1차전을 가진다.

kt wiz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2013시즌 NC 다이노스가 기록한 신생팀 최다연패인 7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kt wiz에게 이날 승리는 절실하다. 연패를 끊는 임무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맡았다.

박세웅은 지난달 19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도 3이닝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다가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와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로 4실점 했다. 

이에 대해 조범현 감독은 "어린 선수가 던지면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베테랑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를 안고 갈) 여유가 없다. 박세웅 스스로도 던지면서 공부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의 분발을 요구했다. 박세웅이 SK와의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점에 대해서도 "시범경기하고 (실전하고) 틀리다"고 강조했다.

상대 팀 선발 김광현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나타내며 "워낙 좋은 투수다"라고 연패 탈출이 녹록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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