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각)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강정호는 조디 머서, 닐 워커 등 내야 경쟁자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도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18경기에서 타율 2할(4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다소 낮은 타율이지만 시범경기 후반 연이어 장타를 때려내는 등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 성공적인 빅리그 정착을 알렸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레다메스 리즈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리즈는 시범경기 7경기에서 1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0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피츠버그의 허리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투수 12명, 야수 13명으로 개막 25인을 결정했다. 선발 투수로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릭 콜, A.J. 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가 이름을 올렸고, 마크 멜란콘, 토니 왓슨, 안토니오 바스타드로, 레다메스 리즈, 로브 스캐힐,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불펜 투수로 포함됐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토니 산체스가 포수로 로스터에 들어왔고, 강정호를 비롯해 페드로 알바레스, 닐 워커,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 션 로드리게스, 코리 하트가 내야수 명단에 들었다. 외야수로는 앤드루 램보, 앤드루 매커친, 그레고리 폴랑코, 스탈링 마르테가 합류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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