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54)이 임지섭(20)의 호투를 반겼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임지섭이 7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노런'의 호투를 펼쳐 경기 내내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비록 9회초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최형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아 한 점 차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양상문 감독은 "투수 코치들이 잘해줬다"며 강상수, 박석진, 류택현 코치에 대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어 이날 호투를 펼친 임지섭에 대해 "우리 구단을 15년 동안 이끌어갈 선수다"라고 극찬을 했다.
한편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첫 세이브를 기록한 봉중근에게는 "마음에 부담을 느끼겠지만 구위도 좋아지고 있다"며 격려를 했다.
또한 양 감독은 "양석환의 타격을 살려보고 싶어서 기용했는데 고맙게도 잘해줬다"며 이날 첫 선발 출장을 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양석환을 칭찬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은 곧 돌아올 것"이라고 팀 전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상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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