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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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예원 정상 출연…'귀여워' vs '불편해' 팽팽

기사입력 2015.04.04 18: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예원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정상 출연을 놓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우리 결혼했어요'는 헨리-예원 커플의 방송분을 정상 방송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분량 문제로 통편집되었던 것과는 다르다.

이날 방송에서는 헨리와 예원의 언약식이 그려졌다. 편집은 없었다. 헨리는 직접 예원의 집을 찾아가 그녀를 차에 태워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헨리는 다정한 프러포즈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선보였고, 예원은 사랑스러운 신부로 변신해 헨리와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부터 은근한 애교까지 그동안 '우리 결혼했어요'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예원의 모습이었다.

이런 예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팽팽하다. 시청자들은 수줍어하는 예원의 모습을 보며 귀엽다고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헨리와의 입맞춤에 놀라는 예원의 모습은 사랑스러웠지만, 유출된 영상 속 예원의 모습이 어쩔 수 없이 오버랩되면서 몰입하기 어려웠던 것.

예원은 최근 이태임과의 욕설 영상이 유출되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뤘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이태임의 막말에 발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인해 다시 논란이 생겨났다. 예원은 이후 JTBC '우리집'에서 편집을 되는등 '2차 후폭풍'을 겪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예원 논란에 대해 자연스럽게 출연 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는 드라마나 영화와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실제 모습과 이미지가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우리 결혼했어요'측의 정공법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아직 예원의 모습에 100% 완벽하게 몰입하기 어려워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막 헨리와 커플이 된 예원을 통편집하거나 하차시키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

진퇴양난에 처한 '우리 결혼했어요'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예원ⓒ 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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