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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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영만 감독 "양동근 막을 방법 생각해보겠다"

기사입력 2015.04.02 21:51 / 기사수정 2015.04.03 00: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원주, 김형민 기자] 홈 3차전에서도 패한 원주 동부 프로미의 김영만(44) 감독이 상대팀 요주의 인물, 양동근(34, 모비스) 봉쇄를 위해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느 동부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 패해 3연패로 궁지에 몰렸다.

이날 동부는 변칙전술과 발 빠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3쿼터의 좋았던 기세가 4쿼터에 꺾이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후 김영만 감독은 "초반에 기력이 좋지 않아서 변화글 주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 체력도 안배하려고 했고 후반전에는 플레이도 바꿔보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흐름을 잘 넘기지 못했다. 세컨드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했던 것이 아쉬웠다. 그런 부분은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도 동부산성은 양동근에게 23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4쿼터에 충분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운 양동근을 막지 못해 13점을 몰아치도록 놔두면서 승기를 내줬다. 지난 1, 2차전에도 양동근의 질주를 막지 못했던 동부에게는 더 없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김영만 감독은 "대부분 (다른 선수들이) 스크린하고 양동근이 해결하는 것인데 가운데 움직임과 체력이 좋은누군가가 막아주면 되는데 존 디펜스도 잘 안되니까 놓쳤다"면서 "(막을 방법을) 여러가지 생각해보겠다. 스위칭 디펜스가 되면 미스매치가 나는 방법도 있고 그런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영만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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