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크라임씬2' 박지윤이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는 새 예능 추리게임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윤현준 PD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윤은 "사실 시즌1은 정말 힘들었다. 하루 동안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고 제작진과의 기 싸움도 있고, 범인을 잡지 못한 주에는 한 주 동안 제 삶 전반을 좌우하는 무게감과 압박감, 억울함, 분노 때문에 '시즌2 섭외 와도 안해야지' 하면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연히 몇 달 전에 유치원 모임에 갔는데, 한 어머니가 저에게 '혹시 '크라임씬'이라는 프로그램 다시 안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왜냐고 물으니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이었다"라고 답하시더라. 다른 분들도 주위에서 그런 말을 많이 해주셔서 그러면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아 싶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이 더 강해졌다. 우리를 압도하기 위해 엄청난 판을 짜고 있더라. 특히 아이를 낳고 내 머리가 굳었다고 말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임씬2'는 끝까지 정체를 숨겨야 하는 범인과 날카로운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용의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마피아 게임이 접목된 신개념 추리쇼다.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해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분하는 RPG게임 형식을 취한다.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크라임씬2'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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