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차두리(35)가 주장 완장을 차고 마지막 순간에도 힘차게 질주한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은퇴 경기를 치르는 차두리에게 주장을 맡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배려했다.
차두리의 주장 선임은 이날 경기가 4번째다. 차두리는 지난 2011년 조광래 감독 시절 카타르아시안컵 3-4위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처음으로 노란 완장을 찼다.
그해 11월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 차례 더 팀을 대표했고, 지난해 11월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을 이끈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차두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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