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57) 감독이 팀 내 불펜진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4-9로 패배를 당했다.
4-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 찰리가 경기 초반과 달리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4실점을 했고, 이후 투입된 불펜들이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NC는 찰리(4⅔이닝 4실점), 임정호(⅓이닝 1실점), 이민호(0이닝 2실점), 강장산(1이닝 2실점)이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NC가 두산의 불펜에게서 점수를 빼앗지 못한 것에 반해, 홈런 2방 포함 5실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대부분 어린 투수들로 이루어진 팀 내 중간 계투진의 성장을 기다려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감독은 29일 두산과의 개막 2차전을 앞두고 "임정호가 홈런을 허용했지만 괜찮다.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전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우리팀의 불펜투수들은 나온지 얼마 안되는 선수들인데 완벽하게 막아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며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한 만큼 기다려주겠다"고 성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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