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김대우 활약, 팀 전체에 큰 영향"

[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김대우 활약, 팀에 큰 영향."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kt wiz와 맞붙는다.

지난 겨울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종운 감독은 이날 데뷔전을 갖는다. 경기 전 이종운 감독은 방심은 없다고 강조하며 "kt가 신생팀이지만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팀의 성적도 섣불리 예상하지 않았다. 이종운 감독은 "일단 10경기 정도 뛰고 선발이 2바퀴 정도 돌아야 그림이 나올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멀리 보지 말고 가까운 목표를 두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고심 끝에 주전 좌익수를 김대우로 낙점했다. 시범경기에서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대우에 대해 "김대우 한명의 활약은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기 역할만 잘 해줘도 우리는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브룩스 레일리를 개막전 선발로 지명한 롯데는 짐 아두치(중견수)를 시작으로 황재균(3루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박종윤(1루수)-강민호(포수)-김대우(좌익수)-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 카드를 들고 나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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