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약 열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33,텍사스)가 부진에 빠졌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 타자-지명으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후 왼팔 삼두근 통증으로 열흘간 휴식을 취했고, 이날 복귀전을 가졌지만 안타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1회말, 추신수는 상대 선발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2구를 공략했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선 그는 5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쳤지만 빗맞았고 땅볼 처리됐다.
6회말 교체돼 들어온 브룩스 브라운을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7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말, 무사 1·2루의 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를 노려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상대 외야수가 호수비로 아웃시키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3회 터진 레오니스 마틴의 홈런포 등을 섞어 6-3으로 승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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