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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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윤여정 "돈이 급해야 명연이 나온다"

기사입력 2015.03.26 21: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연기관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장수상회'에서 주연을 맡은 윤여정이 출연해 연기인생 50년을 반추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과거 자신이 했던 "돈이 급할 때 명연이 나온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윤여정은 "절실할 때 제일 잘하지 않나. 나는 절실할 때 잘하는 듯 하다. 누구보다 생활을 위해 연기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60이 넘어서부터는 보너스로 사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여유롭게 일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그렇다고 내가 돈이 많은 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 다만 내가 정해놓은 룰이 있다. 이번에 이런 역할이 있으면 다음번에는 그런 역할은 피하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이다"라고 자신만의 작품 선택 기준을 드러냈다.

또 "TV가 갖는 열등의식이란게 있다. 80점짜리 연기를 해도 현장에 급박해 오케이를 해줄 것이라 알고 연기한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만난 감독들이 나를 깔보기도 했었다"며 "나도 그걸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를 한 이유도 본인의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배우로서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낸 이들에게서 비롯된 열등의식 때문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대사를 외울 수 있고,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장수상회'는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뉴스룸 ⓒ JT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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