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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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 항소심 오늘 선고공판 '감형될까?'

기사입력 2015.03.26 07:3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톱스타 이병헌 협박사건에 대한 항소심이 오늘 마무리 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조휴옥 재판장)는 26일 오전 10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그램 출신 김다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한다.
 
쟁점은 두 사람에 대한 감형 여부다.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월과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이들이지만 바로 검찰이 먼저 항소심을 진행했다. 검찰은 2심에서 "피고인들이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사실과 다르게 진술하고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히면서 "이지연과 김다희에게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범죄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 피고인이들이 피해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며 "피해자가 이 사건의 빌미를 일부 제공했다.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선처의 뜻을 밝혔다. 피고인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 1심의 판결이 과중하다"고 1심 형벌이 과중함을 주장했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이는 이병헌 측이 제출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담은 처벌불원서가 작용했다.
 
이들의 보석을 만들어낸 이병헌의 처벌불원서가 과연 항소심에서 이들의 감형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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