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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3년차' 지루 "올 시즌이 최고의 시기"

기사입력 2015.03.25 15: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29)가 올 시즌 자신의 활약과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루는 25일(한국시간) 영국 'RM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날로 온 이후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분위기를 계속 밀고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지루는 지난 2012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소속 몽펠리에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본인의 골결정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그는 올 시즌에도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다.

팀의 색깔에 녹아들면서 이번 시즌에도 향상된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루는 올 시즌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나선 26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뛰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골문 앞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9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팀동료 알렉시스 산체스와 골수는 동률이지만 27경기를 뛴 산체스에 비해 더 알찬 득점포를 선보였다.

지루는 "지난해에 리그에서 16골에서 17골 정도를 넣었다. 내 경기력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비록 첼시가 실수하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올 시즌 팀이 2위 또는 3위로 끝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FA컵 우승도 또 하나의 목표다. 나의 발전은 계속 될 것이고 아스날에서의 생활이 좋다. 좋아지고 있는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내달 4일 리버풀과 리그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일전을 앞둔 아스날의 분위기는 좋다. 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을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다. 지루도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올리비에 지루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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