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길건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회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수 길건을 향한 공식 입장을 표했다.
소울샵은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라며 "회계관련 업무를 처리 하던 중, 길건이 전 소속사와 법적 문제로 인해 합의금을 지불해야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소울샵은 "길건이 가수로서 자질 부족해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김태우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며 자살 협박을 했다"며 "길건에게 소송이 아닌 내용증명서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길건은 11월 21일 메건리 소송을 맡은, 같은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 왔다. 만일 계약이 불합리 하다면 길건 본인이 회사에 소송을 했을 것이다"라며 "길건은 메건리 소송을 돕기 위해 본인의 계약서를 메건리 측인 타인에게 제공하여 계약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으며, 메건리 측과 동시에 왜곡된 사실을 언론에 보도했다"라고 주장했다.
소울샵은 "길건은 메건리에 이어 마치 불합리하게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언론에 보도했다"라며 "길건은 2014년 12월 2일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1년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음원 하나 내주지 않고, 시구 외에 아무런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길건은 2008년 이후 장시간 동안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했고, 본인 스스로도 가수로서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건은 계약 이후 보컬(13개월)·안무(7개월) 트레이닝과 중국어 수업(8개월) 등 필요한 레슨을 받으며 앨범 발매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은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한 상태"라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본사는 모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길건 ⓒ 길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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