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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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엄마役 김혜수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웠다" 폭소

기사입력 2015.03.24 11: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조직의 보스 '엄마'역을 맡아 자신의 자식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영화 '차이나타운'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참석했다.

매 영화에서 제한적이지 않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여온 김혜수는 이번 영화에서 김혜수는 차이나타운 지배하는 조직의 대모 엄마역을 맡았다. 특수 분장을 통해 만들어낸 김혜수의 뱃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마의 역할로 나서 김고은을 비롯해 고경표등을 자식으로 길러낸 김혜수는 웃음과 함께 아들과 딸의 싸움에 대해 전했다. 그는 "딸이 가서 때리기도 하고 맞기도 한다"며 "내가 때리라고 시키기도 한다. 아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운 모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김고은은 지하철 코인락커에 버려진 뒤 차이나타운에서 자라난 일영역을 맡아 자신을 길러준 엄마 김혜수를 위해 시키는 모든 일을 해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고경표는 반면 김혜수의 자식으로 자라났지만 그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일영(김고은 분)과 오직 쓸모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엄마(김혜수)의 이야기다. 차이나타운의 매서운 생존법칙을 김혜수와 김고은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그려내는 범죄 드라마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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