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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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우리팀의 색으로" 2015 KBO리그 10개구단 감독 출사표

기사입력 2015.03.23 14:24 / 기사수정 2015.03.23 14:3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10개 구단 감독이 2015시즌 KBO리그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2015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이날 행사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 삼성 류중일 감독 

두 달간의 스프링캠프가 나름대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우리 팀의 화두인 '10% 더'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 대구구장이 마지막이니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 두산 김태형 감독 

준비를 열심히 했다. 4강권과 우승을 목표를 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5할 승률이 목표다. 승패를 떠나 박수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 LG 양상문 감독 

5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나 좋을 때 변함 없이 잠실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이 고맙다. 올시즌 팬들이 떳떳하게 유광 점퍼를 입을 수 있도록 무적LG를 만들겠다.

▲ 넥센 염경엽 감독 

지난해 아쉬움이 컸는데, 그 아쉬움을 가지고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2년동안 선발 투수에 대한 어려움을 갖고 시작해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4선발을 성공적으로 로테이션 한 거 같은데, 정규 시즌에서도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 지루한 경기를 줄이고, 즐겁고 화끈한 넥센만의 야구를 선보여 지난해 아쉬움을 올시즌 기쁨으로 돌려드리고 싶다.

▲ 롯데 이종운 감독

그간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지만 올시즌에는 승패와 관계 없이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 
 
▲ SK 김용희 감독  

준비를 많이 했다. 과거 2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해 SK 팬들이 자존심이 많이 상하셨을텐데, '원 팀 원 스피릿'이라는 기치 아래 열심히 연습 했다. 나에게 많은 땀을 흘리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 지도를 아끼지 않은 코치들, 지원을 아끼지 않은 프런트라는 '백'이 있다. 이것들을 모두 모아서 여러분들의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NC 김경문 감독  

1년이 귀중한 시간이었다. 포스트시즌에는 올라갔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투수 쪽에 부상 소식이 많아 걱정을 했지만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눈에 들어와 그 선수들을 믿고 과감하게 운용하겠다. 올해는 세련된 플레이가 많아질 것이다. 

▲ KIA 김기태 감독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 미디어데이에서는 앞 쪽에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리겠다.

▲ 한화 김성근 감독

4년만에 돌아왔다(웃음). 6년동안 다섯번 꼴찌를 했다.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동안 이래서 꼴찌구나를 알았다. 이것들만 해결하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 자신감도 갖게 됐다. 옆에 있는 둘(이태양, 이용규)이 잘해야 한다. 올해 뒤에서 두번째로 입장했는데 내년에는 앞에서 두 번째에 나오겠다.

▲ kt 조범현 감독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서 1군 리그에 참여하는 것이 감회가 남다르다. 기존 구단들과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을 봤는데, 선수들 경험이나 전력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겠지만 신생팀답게 패기와 근성으로 쉽게 지지 않는 게임을 하고 싶다. 또 우리나라 야구 발전과 흥행에서도 kt wiz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미디어데이는 막내 구단 kt wiz의 합류로 최초로 10개 구단이 모두 모였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2015 미디어데이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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