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레버쿠젠, 리그 4연승 행진 3위 도약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버쿠젠이 샬케04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12승9무5패(승점45)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묀헨글라드바흐(승점44)를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주중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연장 120분 혈투를 치르고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던 레버쿠젠은 우려를 딛고 샬케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비록 손흥민은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 없이 이타적인 모습만 보여주다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레버쿠젠은 전반 35분 터진 카림 벨라라비의 골로 기쁨을 누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하칸 찰하노글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준 레버쿠젠은 샬케와 팽팽하게 맞섰고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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