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모건 호프먼(26,미국)이 전날에 이어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호프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7419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달러·약 71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아직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호프만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권에 3타 앞서 있다. 공동 2위에는 매트 에브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이름을 올리며 호프만을 추격 중이다.
아이언 샷이 정확하니 쉬운 경기가 이어졌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그는 이후 3(파4), 4(파5), 5(파4), 6번홀(파5)에서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워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8(파4), 9번홀(파4)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낚아챈 그는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하루에만 7타를 줄여냈다.
호프만은 이날 가장 길었던 버디 퍼트인 7m 퍼트를 제외하곤 모두 4m 이내 거리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하루에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중간합계 8언더파로 맥길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코리안 브라더스'들은 컷 통과 기준이었던 2언더파를 이하를 모두 기록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모건 호프만, 로리 맥길로이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