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시범경기 막바지라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최경철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넥센 선발진과 불펜진에게 꽁꽁 묶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양 감독은 "시범경기 2경기가 남았다. 개막 전까지 체력 조절을 잘해서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루카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루카스는 4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루카스의 바뀐 투구 패턴이 좋았다. 홈런은 실투였는데, 실투는 투수에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LG는 잠실로 자리를 옮겨 21일, 22일 두산과의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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