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류승수, 갑자기 공황장애 고백…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20일 류승수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류승수는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입니다"라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오는 4월 11세 연하의 플로리스트를 아내로 맞는다. 결혼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직계 가족들과 치룰 예정이다.

이어 류승수는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많이 축하해주세요.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맘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작품에서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류승수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는 흔히 광장 공포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광장 공포증은 자신이 남에게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장소에는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공포증이다. 번잡한 거리나 가게, 밀폐된 공간, 지하철, 버스, 비행기등을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친구나 가족을 동반해야하며 심한 경우엔 아예 집을 나가기도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