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27)이 연이은 호투에도 겸손해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강률은 8회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범경기 6경기에 나와 2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는 김강률은 이날도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김강률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후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운을 뗀 그는 "안정감이나 변화구, 제구력 모두 부족하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중요한 상황에 나가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그러나 상황보다는 내가 어떻게 던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강률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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