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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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UP' 이정협-이랜드, 간판 달라진 챌린지

기사입력 2015.03.19 16:19 / 기사수정 2015.03.19 16: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출범 3년 차를 맞은 K리그 챌린지가 확 달라졌다. 열정을 강조하던 이전과 달리 스타와 신생팀의 가세로 리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해졌다.

K리그 챌린지 11개팀 감독과 선수들은 1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5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챌린지의 색깔은 분명했다. 늘 '군경 라이벌' 상주 상무와 안산 경찰청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같은 출신에 따른 신경전이 먼저 눈길을 끌었고 양팀에 고루 분포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도 챌린지에서 보기 힘든 매력을 안겼다.

올해도 상주가 2년 만에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군경더비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지만 중심은 달라져 있었다.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공격수로 성장한 이정협이 챌린지를 대표하는 간판 얼굴로 떠올랐고 창단팀인 서울 이랜드FC도 우승후보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지난해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이정협은 올해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3월 A매치 명단에도 어김없이 발탁되면서 챌린지 유일의 국가대표가 된 이정협은 미디어데이 내내 취재진에 둘러쌓인 모습이었다. 

상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정협은 "이런 자리에 나온 것도 큰 영광이다"고 스스로 달라진 환경에 놀란 모습이었다. 

이정협과 함께 챌린지의 또 다른 히트상품은 이랜드였다. 미디어데이 내내 이랜드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했다. 챌린지 경쟁팀들은 이랜드를 향해 창단팀 답지 않은 무서운 투자를 앞세워 챌린지의 흥행요소가 다분하다는 점에는 동감하면서도 성적은 전반적으로 4위권을 예상해 상반된 시선이 눈길을 끌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정협(왼쪽)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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