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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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의 변신·OST·영상…관전포인트 넷

기사입력 2015.03.18 15:01 / 기사수정 2015.03.18 15:0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극본공모 우수상 수상작인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이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세상에 맞서는 엄마의 유쾌한 활약을 그릴 '앵그리맘'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영화 같은 드라마 영상 

'앵그리맘'의 영상미는 기존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를 전망이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설정으로 부드럽고 생동감이 넘치게 담아내려 했다. 조명세팅에도 공을 들였다.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표현되도록 섬세하게 조정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추구했다. 제작진은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카메라 앵글 역시 풀샷-바스트 샷이 반복되는 기존의 드라마 앵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 재즈 OST

사운드트랙이 색다르다.

국내 드라마 OST 최초로 드라마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재즈곡들로 구성됐다. 주제곡 ‘Angrymom’은 가볍고 유쾌한 재즈곡이다. '앵그리맘'의 연출자이자 애쉬번이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하는 최병길 PD가 또 다른 수록곡인 ‘Sunny side up’을 직접 불러 화제가 됐다.

최 PD는 “'앵그리맘'이 학교 폭력이라는 어쩌면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요 장면마다 삽입되는 재즈 음악이 시청자들을 감성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재즈 음악을 OST로 활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악감독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맡았다.

▲ 여고생 딸을 둔 엄마로…김희선의 연기변신

김희선의 연기 변신은 빼 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할 뿐 아니라 여고생으로도 변신한다. 엄마이면서 교복 입은 여고생도 연기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한때 뒷골목을 주름잡던’ 조강자인 만큼 고난도의 액션도 소화한다. 김희선은 엄마 역할에 첫 도전하면서 “전에는 인형처럼 눈물만 흘렸는데 이번에는 눈물 콧물 다 흘린다. 촬영하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하고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감정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강자가 딸을 구하려고 교복을 입기까지의 과정이 통쾌하고 시원하다”며 “조강자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캐릭터의 대활약

방송 전 미리 공개된 캐릭터는 주인공 조강자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자식을 지키기 위해 분노할 줄 아는 대한민국 엄마’를 귀엽게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드라마 타이틀 뿐 아니라 방송 곳곳에 등장하며 활약한다.

제작진은 "드라마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머그컵과 인형, 수건 등 MD상품을 제작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발매 등 부가사업도 활발하게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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