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조재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상경이 영화 '살인의뢰' 속 형사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상경과 조재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상경은 요즘에 외화가 많다. 한국 영화가 많이 밀려 있었다. 저희가 좀 꺾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과 '몽타주'에서는 오지랖 넓은 형사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제 동생이 피해를 입게 되니까 감정이 완전 달랐다. '살인 의뢰'는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을 다룬 영화다. 영화 마지막에는 사형제 폐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클라이막스에 박성웅이 피해를 당한 제 동생을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촬영이 끝나고 커트 하는데 눈물을 멈출 수 가 없었다. 몇달동안 그 씬과 장면을 생각하면 감정이 쌓인다. 시나리오는 안쓰지만 제가 스스로 인물에 대한 자서전을 쓴다. 예전에는 전생까지 썼었다"라고 전했다.
김상경과 조재윤은 영화 '살인의뢰'에서 파트너 형사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상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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