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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토트넘 3-0 제압…3위 아스날 바짝 추격

기사입력 2015.03.16 02: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훗스퍼를 제압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끈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56점의 맨유는 3위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9분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마루앙 펠라이니는 마이클 캐릭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휴고 요리스가 버틴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합작했던 캐릭과 펠라이니는 추가골도 연출해 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을 나세르 샤들리가 걷어냈고, 이를 캐릭이 지체없이 머리에 맞추며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미드필더가 원활히 돌아가자 주포인 웨인 루니도 함께 움직였다. 루니는 전반 34분 나빌 벤탈렙의 패스를 가로챈 뒤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일대일 기회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

하프타임이 지나고 후반전 들어 토트넘이 달라졌다. 전반전에 슈팅이 없었던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맨유를 몰아 세웠다. 전반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이었지만, 영양가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맨유는 후반 32분 체력이 떨어진 후안 마타 대신 19세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페레이라는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승기를 잡은 판 할 감독은 펠라이니를 불러 들이고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전술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침묵하던 해리 케인의 슈팅마저 데 헤아의 선방에 걸렸고, 결국 무득점 패배를 받아 들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맨유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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