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뮌헨은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큰 문제없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갈렸다. 90분을 지켜야 했던 샤흐타르는 경기 시작과 함께 올렉산드르 쿠체르가 페널티킥을 허용함과 동시에 퇴장까지 당하면서 남은 시간 어쩔 도리가 없었다.
2분 만에 수적 우세와 함께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간 뮌헨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34분 제롬 보아텡의 골까지 나오면서 일찍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화력을 과시한 뮌헨은 후반 더 무서워졌다. 후반 4분 프랭크 리베리가 상대 오른쪽을 허물며 골을 뽑아냈고 고작 2분 뒤 뮐러가 추가골을 만들며 샤흐타르를 무너뜨렸다.
전반 아르옌 로벤에 이어 후반에도 리베리가 몸에 불편을 호소하면서 교체된 것이 옥에티였지만 뮌헨은 후반 18분 홀거 바트슈트버, 3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3분 마리오 괴체의 골까지 나오면서 압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토마스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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